국내 영화 관객수 순위 Top 10 그런데 범죄도시2 없네요

겨울왕국 2의 한 장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는 무엇일까요? 오직 관객수 하나로만 알아보는 국내 영화 순위, Top 10을 모아보았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범죄도시 2는 순위에 들지 않았습니다. 만약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당연히 순위권에 집입 했을 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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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관객수 순위 Top 10

 

도둑들 포스터

 

도둑들

 

순위 : 10
평점 : 7.65
주요 출연진 :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감독 : 최동훈
관객수 : 1298만 3330명

 

2012년에 개봉한 도둑들이 국내 영화 관객수 순위 1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감독은 요즘 외계+인1으로도 핫한 최동훈 감독이 맡았네요. 주요 출연진뿐만 아니라 오달수를 비롯한 조연 분들도 상당한 클래스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괴물 포스터

 

괴물

 

순위 : 9
평점 : 8.63
주요 출연진 :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감독 : 봉준호
관객수 : 1301만 9740명

 

개봉한 지 16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9위에 랭크되어 있는 레전드 작품입니다. 어쩌면 이 때부터 봉준호 감독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인기를 얻었던 기생충이 우리나라 영화 순위 top 10에는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 묘하긴 하지만 말이지요.

 

 

베테랑 포스터

 

베테랑

 

순위 : 8
평점 : 9.24
주요 출연진 :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감독 : 류승완
관객수 : 1362만 4328명

 

개인적으로 최고의 주연과 최고의 조연이 함께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당시에 별다른 고민도 없이 바로 영화관으로 직행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보는 내내 정말 몰입했었어서 연기력이 어떻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다들 보셨나요? 이 영화 이후로 주요 출연진 4분 모두 떡 상하 시기도 했지요!

 

 

아바타 포스터

 

아바타

 

순위 : 7
평점 : 9.08
주요 출연진 :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감독 : 제임스 카메론
관객수 : 1362만 4328명

 

최근에 아바타2 제작 소식이 들려 화제가 된 일이 있었지요. 같은 감독이 맡았고, 주요 출연진 분들도 크게 변하지 않아 기대가 높았었는데 아쉽게도 2025년에나 볼 수 있을 듯하네요. 과연 그때도 아바타만큼의 흥행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다만 웬만한 그래픽과 연출로는 높아진 우리들의 눈과 마음을 충족시킬 수 없으리라는 점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국내 관객수 순위 5위 안에 들려면 말이지요.

 

 

겨울왕국2

 

겨울왕국 2

 

순위 : 6
평점 : 8.95
주요 출연진 : 크리스틴 벨(안나), 이디나 멘젤(엘사)
감독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관객수 : 1374만 7792명

 

겨울왕국은 특히 극 중 엘사가 불렀던 Let it go가 유명했죠. 이 노래는 정말 많은 분들이 커버를 하셨고, 덕분에 더 유명해진 상태에서 2를 개봉한 덕에 이렇게 높은 관객수를 보유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2보다 1이 더 재밌었거든요.

 

노래 때문인가? 아무튼, 3가 나오면 그것도 꼭 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아직은 제작 소식이 없다고 합니다. 또 모르죠. 그래 놓고 야금야금 만들고 있을지도? 사실 그랬으면 좋겠네요. 우영 우처럼 힐링되는 영화니까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어벤저스 엔드게임

 

순위 : 5
평점 : 9.5
주요 출연진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햄스워스, 스칼릿 조핸슨 등
감독 : 앤서니 루소, 조 루소
관객수 : 1393만 4592명

 

크든 작든 마블에 대한 팬심이 있다면 보지 않을 수 없는 영화가 바로 엔드게임이었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이끌어왔던 이야기 하나를 완전히 끝맺음하는 영화였으니까요. 물론 엔드게임 이후로도 마블 영화는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큰 차이점이 있죠. 바로 멀티버스입니다.

 

즉, 엔드게임 이후 개봉한 마블 영화는 모두 다중우주, 혹은 다중 차원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영웅이 출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함과 동시에 기존처럼 하나의 캐릭터를 시리즈 내내 출연시키지 않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차차, 마블 이야기가 나오니 저도 모르게 말이 길어졌네요. 다음으로 넘어가 보실까요?

 

☞ 만약 마블 영화 순서가 궁금하다면?

마블 영화 순서 한눈에 파악하기 - 2022년 스토리 기준이에요!

 

 

국제시장, 포스터

 

국제시장

 

순위 : 4
평점 : 9.16
주요 출연진 :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감독 : 윤제균
관객수 : 1425만 7115명

 

2014년에 개봉해서 전 국민의 가슴을 울렸던 영화, 국제시장이 국내 영화 순위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사실 지금이야 세대 간의 갈등이 다방면으로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진짜 어려웠던 시절, 그저 가족을 위해 우직하게 노력했던 사람들의 삶은 이미 그 자체로도 감동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황정민과 오달수의 콤비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 분의 호흡과 더불어서 영화의 연출이나 각본, 조연 분들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지불한 돈이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에는 살짝 울 뻔하기도 했는데. 혹시 우시 분 계신가요?

 

국제시장에는 한 번 가봤습니다. 사실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가보지 않을 수 없었지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정말 사람이 미어터질 정도로 많이 왔었는데, 거의 지금의 팽수나무 급 아니었을까요?

 

• 팽수나무 : 넷플릭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배경. 실제 촬영지.

 

 

신과 함께-죄와 벌 포스터

 

신과 함께 - 죄와 벌

 

순위 : 3
평점 : 8.74
주요 출연진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감독 : 김용화
관객수 : 1441만 754명

 

저뿐만 아니라 기존에 웹툰 팬이었던 분들은 모두 실망 많이 하셨을 거예요. 미리 공개된 줄거리가 원작 내용과 너무 달랐었거든요. 하지만 캐스팅 한 배우들이 배역과 너무 잘 어울렸고 실제 싱크로율도 높은 데다 연출이나 연기도 너무 잘했었기 때문일까요. 영화는 진짜 대박을 쳤죠.

 

1에 이어 2인 인과 연의 관객수도 1200만 명을 넘었었습니다. 특히 저는 마동석 배우가 출연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진짜 어떻게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있는지. 그리고 김향기 배우는 뭐, 사실 그냥 판박이라 할 말이 없네요. 아무튼 원작의 향기가 짙게 배어 있으면서도 더 멋진 배우 분들을 캐스팅한 덕에 참 재미있게 본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우리나라 영화 순위 3위입니다.

 

 

극한직업 포스터

 

극한직업

 

순위 : 2
평점 : 9.2
주요 출연진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감독 : 이병헌
관객수 : 1626만 4944명

 

진짜 극한의 웃음을 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 3년은 더 된 영화인데도 명대사가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사실 워낙 코믹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원 없이 웃었던 영화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아쉽게도 2가 나온다는 소식은 없는데, 진짜 나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기대하게 되는 영화, 극한직업이 국내 관객수 순위 2위에 랭크되었네요.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명량 포스터

 

명량

 

순위 : 1
평점 : 8.88
주요 출연진 :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감독 : 김한민
관객수 : 1761만 3682명

 

관객수 1700만 명이 넘는 대작 영화 명량이 국내 영화 순위 대망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4년 개봉 이후 아직도 꺾이지 않는 불멸의 신화로군요. 당시 영화 개봉 전 공개되었던 최민식 배우의 연기가 너무 압도적이라서 보지 않을 수가 없었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다만 영화 자체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지만요. 혹시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진지하고, 다큐멘터리스러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만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워낙 코믹한 영화를 즐겨봐서 그런지 그렇게 몰입해서 보지는 못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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