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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는 이야기/일상!

MZ세대 퇴사하는 이유 4가지와 심층분석, 그리고 나

by 박스고양이 2022. 7. 5.

50대, 혹은 60대는 MZ세대가 퇴사하는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분들에게 있어 지금의 2, 30대는 감정노동에 취약하고, 돈독이 올라서 높은 월급만 바라며, 쓸데없이 투자만 일삼는 걸로 보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지옥 같은 학창 시절을 보낸 끝에, 그 어느 때보다 평균 스펙이 높은 MZ 세대들인데요? 여기에는 좀 더 깊은 이해가 있어야만 합니다. 5,60대도, 그리고 MZ세대 그 당사자 분들도, 현시점에서의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1. MZ 세대가 퇴사하는 이유 4가지
  2. 퇴사는 언제 하나?
  3. MZ 세대의 퇴사가 문제되는 이유
  4. Z세대와 M세대의 차이점
  5. 결론

 

 

 

MZ 세대 퇴사하는 이유 4가지

 

의미

 

여러분은 세대 간의 가장 큰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전문가들은 대부분 환경을 꼽습니다. 그것이 가정이든 사회든, 살아온 방식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에 이것이 만들어낸 차이가 결국 세대를 가르고 갈등을 조성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지요. 맞는 말입니다.

 

우선 기성세대의 삶은 가난했습니다. 그리고 무척 힘들었죠. 역사서에 기술된 짧은 내용들만 보더라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 그 시절은 정말 힘드셨겠구나. 무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으니 말해 뭐 하겠습니까. 하지만 어떻게든 이겨내셨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공통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세대를 묶는 하나의 의지 같은 거죠. 뭐냐면, 나는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도 내 자식만큼은 잘 살게 해야겠다!라는 거예요.

 

덕분일까요? 지금의 20대, 혹은 30대는 그 전 세대에 비해 훨씬 더 풍족하게 클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걸 모두 가질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먹고 자는 데 어려움은 없었으니까요. 차이는 분명합니다.

 

  • 먹고 살기 급급한 세상
  • 먹고 사는 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세상

 

의식주는 사람의 기본 욕구입니다. 일단 먹어야 되고, 잠도 자야 하며, 옷도 입어야 하죠. 돈을 벌면 이 세 가지를 가장 먼저 채우고 싶은 게 사람이에요. 그렇다 보니 5,60대 분들은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식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한 것이 일의 목적일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일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될 수 없는 거죠.

 

이른 새벽부터 바구니에 소금을 가득 싣고 운반하고 있는 장면
돈을 벌기 위한 일

 

하지만 MZ 세대들은 다릅니다. 툭 까놓고 말해서 알바만 뛰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잖아요. 공장에서 똑같은 일만 반복해도 생각보다 잘 먹고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본적인 의식주는 해결이 된 셈이에요. 요즘엔 옷도 저렴하고 이쁜 것들이 많고, 집도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서 이쁘게 꾸밀 수 있거든요. 그럼 이런 기본적인 부분들이 해결이 되면 무엇을 추구하게 되느냐.

 

바로 의미입니다. 더 이상 의식주가 목적이 아니게 되었을 때. 사람은 일에 의미를 부여하게 돼요.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지? 내 개인적인 성장이든 혹은 사회적인 봉사든 국가의 이득이든, 무언가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어야 하는 거예요. 이게 없으면 안 되는 거죠.

 

육체적인 노동이 일이던 시대는 이제 끝을 고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고, 많은 일들이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지요. 지금은 아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로봇도 가능하게 될 거예요. 그러니 그런 로봇이 할 수 없는 일,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일을 원하는 게 아닐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이 하는 일은 잡무입니다. 혹은 자료 정리 같은 일이죠. 아마 5,60대 분들은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이게 뭐 어때서? 원래 다 그러면서 일도 배우고 성장하는 거야. 하지만 이건 틀린 말입니다. 대학교 4학년, 혹은 석사나 박사까지 하면서 스펙을 쌓아 올린 사람들인데 복사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삶의 반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뻔하죠.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죽을 듯이 공부한 건 아닌데.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

 

1년이 지나도, 3년이 지나도, 혹은 5년이 지나도 위에서 꽉 잡고 놔주지 않는다면 결국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떠나려고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아무리 앞날이 불확실하다고 해도 말이지요.

 

 

 

효율

 

또 하나의 이유는 일의 효율입니다. 사실 지금의 체제는 조금 답답한 면이 있잖아요. 서류 결제 하나 받으려면 저 위에까지 계단을 밟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하고, 누가 봐도 B 보다는 A가 더 효율적인데 팀장이나 대리의 생각에 따라야만 하는. 신입은 감히 말도 꺼내지 못하죠.

 

"에이, 요즘 누가 그래?"

 

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말 많은 곳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몇몇 유튜브나 방송에서 내보이는 모습은 극히 일부이고, 깨어있는 사람들인 거예요. 아직 세상은 생각보다 더 평등하지 않고 기득권을 쥐고 놓아주려고 하지 않죠. 옛 군대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이것까지 풀면 너무 깊어지게 되니 넘어갈게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

 

 

시간

 

이것도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 하는 시간이야 당연한 거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써야만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크기 때문이지요. 일례로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실제 일을 시작하는 시간은 8시나 9시인데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최소 1시간에서 3시간까지도 투자해야만 하죠. 미리 와서 청소하거나 업무 준비를 해놔야 한다는 관례도 있습니다.

 

퇴근 시간은 또 어떤가요? 대부분 비슷한 시간에 마치다 보니 퇴근은 원활하게 되지 않습니다. 여기다 회식이라도 하면 그날 하루는 그냥 끝나는 거예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게 목적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MZ 세대는 그게 아니잖아요. 의미가 있어야 하고, 또 효율도 중요하게 생각하죠. 그러니까 그렇게 의미 없이 보내야만 하는 시간들이 너무 싫은 거예요.

 

왜? 그 시간이면 할 수 있는 게 너무나 많은데.

 

옛날에는 사실 이렇게 시간을 분리해서 쓸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위해서 일을 하면 회사는 정년퇴직까지 거의 대부분의 일을 해결해 주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갖은 이유를 대면서 잘라버리고 복지는 최소화합니다. 반면 기대수명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MZ 세대의 입장에서는 그 이후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굳이 힘들게 부업을 하려는 이유가 뭔가요? 경제적 자유를 외치는 이유는요? 회사가 삶을 온전히 보장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게 옛날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고 생각해요. 대기업에 들어가면 뭐 하나요? 언제 잘릴지 모르는 건 똑같은데. 불안하니까 자꾸 제2의 파이프 라인을 만들려고 하는 거고 하루빨리 경제적인 자유를, 아니 독립이라도 얻어서 안정을 찾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살아도 부족한 마당에 출퇴근이다 뭐다 시간을 자꾸 낭비하게 되니 이게 불만인 거예요. 그 시간 동안 경력이라도 제대로 쌓을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결국 선택해야 해요.

 

  1. 월급을 적게 받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곳
  2. 월급은 많이 받지만 내 시간은 적은 곳

 

세 번째 선택지도 물론 있습니다. 월급 많이 받으면서 커리어를 쌓거나 미래를 위해 투자도 할 수 있는 곳. 다만 이런 곳은 많지 않더라고요.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

 

인간관계

 

사실 이 부분은 MZ 세대가 취약한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감정노동에 대한 역치 값이 떨어지는 거죠. 그런데 이런 차이가 나는 원인은 뭘까요? 왜 5,60대 분들은 잘 버티셨는데 지금의 MZ 세대는 그렇지 못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이 부분도 살아온 환경에 그 원인이 있다고 말합니다.

 

  • 먹고 살기 급급한 세상
  • 먹고사는 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세상

 

기성세대에게 있어 회사란 말 그대로 먹고살기 위한 투쟁의 장이었을 겁니다. 일단 살아야 하니까, 그런 마인드였기 때문에 회사 생활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다 그런 거지 뭐, 이러면서 그냥 버틴 거예요. 반면 MZ 세대는 어떤가요? 사회로 나가기 전까지 그 나름의 힘듦과 수많은 고민이 있지만 그래도 원하는 대부분은 이루면서 살아왔습니다. 너무 못살지 않는 이상 집에서 다 들어주잖아요. 내가 원하는 대로, 원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내 방도 따로 있고, 말은 또 지독하게 듣지 않죠. 벤츠를 사고 싶다고 벤츠를 살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 주변 환경 정도는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살다 보니 사회로 나가서 기성세대의 세상과 부딪히게 되었을 때 버티기가 너무 힘든 거라고 생각해요. MZ 세대 중에서 부모님이 말씀하시는데 예의 바르게 듣고만 있었던 분 계신가요? 아마 잘 없을 겁니다. 왜? 그렇거 커 왔거든요. 그리고 가치관도 너무나 다르죠.

 

추구하는 것, 삶의 방식, 정치적인 성향 등 같은 게 없어요. 그러니 소통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거죠. 저도 그랬습니다. 친구한테 너희 회사 연봉은 얼마냐?라고 묻던 게, 어느 순간부터는 거기 사람들은 괜찮아?라고 묻게 되더군요. 돈은 정말 중요하지만, 돈이 모든 것에 있어서 최우선 사항은 될 수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 사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가장 크잖아요. 이것 때문에 탈모도 생기고 속도 안 좋아지고 각종 질병에, 나중에는, 아휴. 말도 못 합니다. 이것만 해결이 돼도 사실 더 오래 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숲을 배경으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
고민하는 여성

 

 

퇴사는 언제 하나?

 

회사를 다니다 보면 이런 고민을 하게 될 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한 순간의 감정으로 퇴사를 결정하게 되면 남는 건 후회뿐이잖아요. 그래서 여기에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모두 다르겠지만 저는 이런 기준을 세워 보았어요.

 

  1. 내가 이 회사에 다님으로 인해서 더 성장할 여지가 있는가.
  2. 혹은 성장할 여지는 없지만 대체 불가능한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가.
  3.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더 이상 회사는 개인의 삶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스스로가 노력해야 해요. 그래서 저는 성장의 여지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지 않더라도 당장 내가 없을 때 회사가 받는 타격도 생각해야 해요. 그동안 받은 게 있는데 나한테 도움이 안 된다고 무턱대고 나가버릴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건 도리가 아니지요.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이 회사가 내 삶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의미가 있는가입니다. 저는 이 부분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준으로 둔 부분인데 사실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이 세 가지 기준은 제 생각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Z 세대의 퇴사가 문제 되는 이유

 

 

MZ 세대는 전 세계 인구의 3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심각한데 실제 대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비율을 보면 60%는 MZ 세대예요. 즉, 이 사람들이 모두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라의 허리가 뭉텅이로 사라지는 셈이니 문제가 될 수밖에요.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시행한 한 설문조사에서는 M세대(30대) 직장인 중 49%가 2년 안에 그만 줄 거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만약 실제로 이렇게 된다면 정말 큰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걱정을 하는 거라고 봅니다.

 

 

Z세대와 M세대의 차이

 

사실 MZ 세대라고 뭉뚱그려 이야기 하지만 이 둘의 차이는 생각보다 명확합니다. 우선 Z 세대는 지금의 20대를, M 세대는 지금의 30대를 칭하는데요. 이 둘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부모 세대에 있습니다. 30대의 부모님은 대부분 5,60대시거든요? 반면 20대의 부모님은 4,50대이기 때문에 이 두 세대 간의 차이가 결국 2,30대의 차이를 만들게 되는 거죠. 간단해요.

먼저 5,60대 분들을 보면 현재에 이르러 많은 것을 이루셨습니다. 특징으로는 힘든 시기와 과정을 견디셨다는 점이 있지요. 그러면 이 분들이 보시기에 지금의 30대는 어떨까요? 먹고살기에 팍팍한 것도 아닌데 조금만 힘들어도 견디지 못하는 것 같고, 뭐라고 하면 그냥 뛰쳐나가버리고. 표면적으로 보면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러니 라테는 말이야가 나오게 되고 자신들의 가치관을 강요하기 시작하게 되는 거죠.

 

당연하겠지만 강요는 반박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고, 그래서 M 세대는 부모와의 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대부분은요. 반면 Z 세대의 부모님들은 이런 부분에서 살짝 벗어난 사고를 가지고 계세요. 그래서 자식들과의 사이도 괜찮고, 이런 가정환경에 있다가 사회로 나온 Z 세대들은 생각보다 변화에 잘 적응하는 편이지요.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런 차이도 있습니다. M 세대는 기성세대에서 MZ 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걸쳐있다고 봐도 무방하잖아요? 계절도 보면 환절기에 유독 감기 환자나 춘곤증이 많이 나타나는 것처럼 이런 시기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그 전 세대와 이후 세대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이 둘은 나누는 게 맞는 거죠.

 

아마 당사자들이 더 많이 느끼지 않을까 해요. 실제로 30대는 신조어나 줄임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아재라고 많이들 이야기하기도 하잖아요?

 

 

결론

 

위에 나열한 이유들이 전부가 될 수는 없을 거예요. 실제로 받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 퇴사하는 사례도 적지 않거든요. 실력대로 평가해서 진급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 회사도 아직까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유들이 명확한 기준이 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 의미 없이 낭비되는 시간
  • 일의 가치
  • 사람과의 관계

 

재밌는 건 이런 문제들이 불거질 즈음,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이 터지면서 재택근무라는 걸 경험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는 추세이고, 거리두기가 풀리게 되면서 이전 근무형태로 돌아가려는 움직임들이 많이 보이고 있긴 합니디만 사실 단맛을 봤기 때문에 여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오늘은 MZ 세대가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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