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세상에 목디스크의 위험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여기서 간단하게 자가진단을 해 보세요. 만약 해당하는 증상이 많이 없다면 예방하는 방법을 통해 관리해 주시고 많다면 병원에 가셔서 치료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건강이 최고니까요.
목디스크 증상 자가진단 해보기
1. 목이 불편하고 뻐근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생겨요. |
2. 이마부터 뒷통수까지 전체적으로 지끈거리고 아픕니다. |
3. 목을 예전처럼 많이 움직일 수 없어요. |
4. 팔, 혹은 손가락에 통증이 생기고 간혹 저리거나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
5. 팔과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고 운동능력이 확 떨어져요. |
6. 두통, 이명, 어지럼증이 함께 옵니다. |
7. 잠을 잘 못자요. 특히 목이나 팔에서 통증이 심한 것 같아요. |
8.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목과 팔의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9. 팔에 힘이 없어져서 물건 하나 들기도 벅차네요. |
10. 허리가 뻐근합니다. 그리고 엉덩이, 허벅지, 발까지 아프네요. |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으로는 뒷목 통증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인데요. 여기서 더 심해지게 되면 등과 어깨로 통증이 번지게 되고, 어깨와 팔이 저리기 시작하면서 손가락의 감각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죠. 적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고 놔두게 되면 증상이 더 심각해져서 안구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고 두통은 물론 중추 신경, 혹은 전신 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간혹 호흡곤란을 앓는 분도 계시더군요.
위의 증상들은 초기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 나 좀 있는 것 같은데? 하시더라도 너무 놀라지는 마시고 차분히 병원으로 가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3가지 이상이 겹치거나 하면 좀 심각한 상태일 수는 있지만요. 그리고 간혹 목디스크인데 왜 목이 아닌 다른 곳이 아픈 건가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연관통이라고 해서 뇌가 아픈 부위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아픈 건 아닌데 뇌가 아프다고 잘못 느끼는 거죠. 음. 역시 뇌는 신기하네요.
목디스크 예방하는 법!
우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입니다. 소중한 목을 위해서 모니터의 높이는 눈의 높이와 맞춰 주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바로하게 되고, 귀와 어깨가 직선을 이루면서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이용해 게임을 하거나 일을 하시게 되면 장시간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갑자기 움직이지 마시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나 지금 움직일 거야."라는 신호는 보내주세요. 사소하지만 이런 행동이 목디스크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이렇게 자세를 바로하면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길을 걷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보면 스마트폰을 보면서 머리를 푹 숙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그러지 않더라도 굳이 자세를 바로 해서 걸으려는 사람은 잘 없지요. 그러나 가슴을 쭉 펴고 허리를 바르게 하면서 머리와 어깨가 직선이 되도록 하는 자세는 목디스크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앉아 있는 일을 할 때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좋은 행동이세요. 굳은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지요. 하지만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굳어 있는 상태인데 너무 갑자기 움직이거나 무리하게 하게 되면 오히려 예상치 못한 일을 불러올 수도 있으니 스무스하게 하시길 바라요.
또 한 가지는 잠을 잘 때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엎드려서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도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두 행동 모두 목에 심한 무리를 주기 때문에 지속하게 되면 목디스크를 유발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니 이런 행동이 습관이 되셨다면, 고치려고 노력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병원비가 아까우니까요!
병원비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목디스크는 수술비가 1000만 원을 호가합니다. 정말 장난 없죠? 물론 증상에 따라, 그리고 병원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기본 비용에 대한 상한선은 있기 마련이죠. 업계 룰 같은 거니까요. 사실 머리는 우리 신체 중에서 가장 무거운 부위잖아요? 그만큼 목에는 많은 뼈와 근육이 밀집되어 있어서 섬세할 수밖에 없으니 조심, 또 조심해서 사용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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