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증상을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대부분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게 되는데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공황장애를 앓게 되더라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황장애를 앓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들과 원인, 치료에 대해서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공황장애 증상
-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장 박동수가 증가합니다.
- 운동을 하거나 격렬하게 움직이지 않았는데 땀이나요.
- 몸에 떨림이 있고 간혹 후들거리는 것 같아요.
- 숨이 가빠오거나 답답합니다.
- 질식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 가슴에 통증이 있어요. 조금 불편한 느낌이기도 해요.
- 메스꺼움이 느껴져요.
- 죽을 것 같아요.
- 춥습니다. 그리고 화끈거리기도 해요.
- 뭔가 따끔거리고 감각이 둔해진 느낌이에요.
- 가끔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미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두려워요.
- 뭔가 어지럽거나 혹은 안정적이지 않다거나 멍한 느낌이 들면서 쓰러질 것 같습니다.
원인과 치료
공황장애의 원인을 분석한 자료나 논문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걸 다 알 필요는 없겠죠. 정신분석이니 심리사회니, 머리만 아플 뿐입니다. 다만 두 가지,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말씀드리면 첫 째, 공황장애의 원인이 주로 뇌 기능과 구조의 문제라는 점, 둘째, 공황장애 발생 전 대부분의 환자들이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면 예방도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제 경우,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걱정, 불안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행동지침서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이상이 팔린 책이기도 하지요.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습니다. 종류는 두 가지이지만 치료법을 병행해야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약물 치료의 경우 항 우울제, 항 불안제 등의 약물을 복용시키는 건데 이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선 약 8개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두 번째 치료법인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요. 이 치료의 핵심은 사소한 신체 감각을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잘못 인지하고 있는 것을 바로 잡는 것과, 실제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겁니다. 방법으로는 이완요법이나 호흡 훈련 등이 있죠.
대부분의 경우 치료를 받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황장애 자체가 만성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치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3, 40%는 완치가 되지만 나머지는 증상이 계속 남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증상 자체가 많이 호전이 되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공황장애가 있다는 생각이 드시면 지체하지 말고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 드려요. 전체 환자 중 10% 정도는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모든 병이 그렇듯 초기에 잡는 게 완치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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