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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는 이야기/건강하게 살아요!

오미크론 재감염 가능성

by 박스고양이 2022. 4. 2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타깝게도 재감염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지난해 11월 중순 기준으로 코로나 재감염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1%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11월 중순 이후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의 재감염 비중은 약 10%로 고작 세달 만에 10배로 증가했죠. 더 무서운 건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미크론은 지금도 꾸준히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재감염 증상 사례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재감염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코로나19의 경우 재감염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즉, 지금의 재감염 증상의 확산은 오로지 오미크론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들과 달리 면역 체계를 회피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감염으로 인해 면역체계를 가지게 되더라도 오미크론이 그 면역체계를 피해서 다시 감염을 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애초에 오미크론 자체가 백신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변이 된 종인만큼 독성보다는 생존에 중점을 두고 변이 된 형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재감염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재감염자가 또 감염이 되고, 그렇게 우리는 끊임없이 바이러스에 시달리게 되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6개월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왔고, 앞으로도 같은 주기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오미크론과 오미크론의 하위 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새로운 바이러스가 보고가 되기도 했죠. 미국과 유럽에서는 델타와 오미크론이 결합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우주 교수는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는 한 재감염은 계속될 수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슈퍼면역자

 

결국 백신 접종 완료 후 감염된 사람이 완치가 되면 슈퍼 면역자가 된다는 말은 근거 없는 말이 되겠네요. 실제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최근에 코로나19 확진을 한 번 더 받은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았었죠.

 

하지만 감염 후 재감염 증상이 다소 약화되어 나타난다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면역체계를 피해서 감염을 시킬 수는 있지만 그만큼 독성 또한 낮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 종이 되면 WHO가 엔데 믹을 선포하고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아직은 먼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변이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고 저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네요. 그래도 아직 희망의 끈을 놓기에는 이르지요. 항상 건강을 생각하시고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꼭!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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