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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는 이야기/건강하게 살아요!

환절기 비염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by 박스고양이 2022. 3. 25.

환절기라 그런지 비염이 또 기승을 부리네요. 저도 이 비염 때문에 고생이 많기 때문에 오늘은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비염

 

정     의
비염이란 비루(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그러나 진단 시에 비강 내의 염증반응 자체를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가려움증, 재채기, 비루 및 코막힘 등의 증상의 유무에 근거를 두고 진단이 이루어진다. 비염은 여러 가지 원인 및 병태 생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에 보면 여러 가지 원인 및 병태 생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라고 했는데 실제 환자를 접해서 치료할 때의 양상에 따라 비염의 종류를 세 가지로 구분하여 관리합니다.

 

 

 

 

 

 

1) 급성 비염

 

바이러스에 의해 코 안을 덮고 있는 비점막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성 비염)

 

 

2) 만성 비염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 감염성 만성 비염 : 세균의 의해 발생. 주로 감기가 완전히 치료되지 않아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부비동염이나 반복적인 편도선 염증으로 인한 비염이 오래 지속되거나, 혹은 전신적인 영양 상태가 불량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감염성 만성 비염 :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비강 구조 이상 및 비강 종양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      상
만성 비염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만성 콧물이며, 이 밖에도 코막힘, 재채기, 가렴움증 등이 나타납니다. 코막힘이 심하여 양쪽 코가 모두 막힌 경우에는 입으로 호흡하는 구호흡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비강의 분비물이 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래니는 경우에는 후비루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지속되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며, 후각 소실이나 후각 감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위축성 비염

 

코의 점막이나 골질이 위축되는 만성 질병. 주로 사춘기에 발증 되는 경우가 많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이 걸립니다. 악취, 점막 위축, 가피형성. 이 세 가지가 주요 징후이고 비강 용적은 넓지만 커다란 가피가 붙어 도리어 호흡이 곤란한 경우가 많지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비염 치료법

 

비염, 특히 만성 비염의 경우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효과를 제대로 못 보신 분들이 많죠? 저도 그중 한 사람인데요. 이런 비염의 경우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술, 세척, 음식인데요. 먼저 수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수술

 

비염 수술의 기본 개념은 코막힘을 유발하는 아래코선반(하비갑개)을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줄여주는 것입니다. 이건 사람에 따라 비용이나 시술 내용이 많이 다르고 또 시술 이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하는 2가지만 다뤄볼까 합니다.

 

  레이저 비염 수술 고주파 비염 수술 (코블레이터)
수술 가능 범위
하비갑개의 외측만 축소 가능
하비갑개의 내측, 외측 모두 축소 가능
(따라서 재발율이 더 낮음)
술후 통증 약간의 작열감 있음 통증이 적음
술중 출혈 소량 소량
정상조직에 영향
빛이기 때문에 비강 안에서 레이저 광선이 일부 반사되어 정상점막에 영향을 줌
빛을 이용한 치료가 아니기에 반사 등 정상점막에 영향이 없어 정상점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음
술중 치료온도 섭씨 600 도 이상 올라감 저온 치료
술후 딱지 상당히 많이 낌
생기기는 하나 레이저보다 훨씬 적음
술후 치료기간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레이저 수술후
치료기간 즉 점막 회복 속도가 더딤
점막 회복속도가 레이저보다 빠릅니다.

출처 : 코코모이비인후과의원

 

저는 군대에 있을 때 코골이가 심해 군 병원에서 반 강제(?)로 수술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시술 후 1개월 간 입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이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재발했었어요. 지금은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수술 내용과 편의성도 굉장히 많이 바뀌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시술 내용이나 가격 등이 병원마다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혹여나 수술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적어도 4곳 이상의 병원을 방문하시어 문의하신 후 비교해서 시술받으시길 바랍니다.

 

 

 

 

 

 

음식

 

사실 비염이 재발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체내 면역력주변 환경 때문인 것, 아시나요? 집 안을 자주 환기시켜 주시고 이불이나 집 곳곳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먼지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나아지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서 재발하는 경우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제 생각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효과를 본다, 싶은 건 역시 음식물 섭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염에 효과적인 음식 몇 가지를 추려 보았어요.

 

  • 도라지  :  도라지에 있는 사포닌 성 푼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코 점막을 깨끗함으로써 호흡기에 도움을 줍니다.
  • 녹차  :  곧 4월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는 벌써부터 걱정이 되실 텐데요. 녹차는 알레르기 성분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채네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 연근  :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 생강  :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   :  갈증 해소와 소화기능 강화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강처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기도 합니다.
  • 작두콩  :  일반 콩보다 비타민 A, 그리고 C가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주로 냉한 체질을 가진 여성들에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감기 예방, 기관지염에 효과가 좋습니다.
  • 녹황색 채소  :  대부분의 녹색 채소는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와 알레르기 성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쑥, 냉이, 달래, 씀바귀가 있지요.
  • 미나리  :  당장에 효과를 보고 싶다, 하면 미나리를 먹어라,라고 합니다. 이유는 해독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식용증진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 홍삼  :  면역력 강화에는 유명한 음식 중 하나죠. 수삼을 찌고 말리다 보면 삼 고유의 진액이 빠져나가면서 색이 바래 붉은빛을 띠게 되는데 이것을 홍삼이라고 부릅니다.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요.

 

섭취하는 방법은 요리 방식에 따라 워낙 다양하므로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방법이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그저 꾸준히 섭취를 하신다면 분명 효과를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세척

 

세척은 만성 부비동염, 즉 축농증을 앓고 있는 경우 특히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축농증이 아니더라도 비염이나 코질환을 앓고 있다면 코가 자주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이때 세척을 통해 코 내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줌으로써 점막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고, 이는 곧 증상 약화로 이어지니 음식 섭취와 더불어 꾸준하게 해 주신다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척 방법

 

1) 용액은 반드시 코 세척용 식염수를 사용해 줍니다. 소금물은 소금이 잘 녹았는지, 온도는 어떤지 등 확 이해야 할 부분이 많기에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이후 부작용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2) 코 세척기나 바늘이 없는 주사기에 용액을 100cc 넣어 줍니다.

 

3) 고개를 약 45도가량 기울이는데 이때 고개를 살짝 틀어서 한쪽 콧구멍은 천장을, 다른 쪽은 바닥을 향하도록 합니다.

 

4) 세척기 또는 주가기 입구를 천장을 향한 콧구멍으로 가져갑니다.

 

5) 입을 크게 벌리고 "아---" 소리를 내며 누름대를 천천히 눌러줍니다. 절대 세게 누르면 안 됩니다.

 

6) 땅으로 향한 콧구멍으로 노폐물이나 용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합니다.

 

7) 반대쪽도 반복해줍니다.

 

 

붉게 칠한 부분은 세척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하셔서 지키셔야 합니다. 이유를 설명드릴게요. 용액을 주입할 때 세게 누르게 되면 압력이 높아져 식염수가 귀로 흘러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면 귀가 먹먹해지겠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입으로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소리를 낸다고 해서 세게 눌러도 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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