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인해 특정 지역이 큰 피해를 입고, 이에 따라 차량이 침수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부 중고차 매매업자들은 이렇게 침수차가 되어버린 차량들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일종의 작업을 거친 뒤 다시 재판매하는 일들이 있는데요. 어렵게 구입한 차가 침수차라면 생각보다 큰 피해를 받으실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숙지하셔서 피해받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동차 침수 기준, 침수차 사면 안되는 이유
자동차 침수 기준
자동차 하부로 물이 스며들기 시작하면 침수차로 분류됩니다. 왜냐하면 차량 하부에도 프레임이나 전자제어장치들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외부에서 봤을 때 바퀴가 3분의 1 정도 잠기는 것은 괜찮지만 그 이상은 차체 하부로 물이 스며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침수차로 구분합니다.
또한 아래에서부터 물이 차서 침수된 경우가 아니라도 폭우 시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실내에 물이 들어 찬 경우도 침수차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준은 전자제어장치와 같은 전기 관련 부품에 피해가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바퀴가 3분의 1 이상 잠긴 경우
2. 자동차 밑바닥이 축축하게 젖어있는 경우
3. 실내는 물론이고 엔진룸까지 잠긴 경우
4. 전자제어장치가 물에 젖은 경우
침수차 사면 안되는 이유
자동차는 쇠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침수 시 녹슬게 된다
장시간 물 속에 방치된 쇠가 녹이 슬어 고철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일 겁니다. 물론 이런 경우라도 정비를 하면 괜찮을 수 있지만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이나 혹은 쉽게 살펴볼 수 없는 차량 내부에 있던 부품이 녹이 슬어 있다면 어떨까요? 쉽게 수리할 수도 없을뿐더러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운행 중 사고가 날 위험이 있으므로 좋지 않은 것이죠.
자동차에는 물과 상극인 전자장비가 가득하다
차를 움직이는 것은 전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전기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나 내부 기기가 물에 잠겨버리면 해당 기기는 고장이 나게 되고, 이로 인한 2차적인 피해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설혹 메인이 되는 부품을 교체한다고 하더라도 부속 부품들까지 세세하게 살피기는 어렵기 때문에, 당장에는 문제없이 굴러가겠지만 어느 날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것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침수차는 구매 후 3주가 지난 시점에서야 발견이 된다고 해요.
내장재 침수로 인해 곰팡이나 악취가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시트 자체를 갈아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침수차량이 아닌 것 같고 중고차 답지 않게 깨끗해 보여서 좋을 수 있지만 실제로도 그럴까요? 시트까지 완전히 침수되었다는 것은 차 내부가 물에 푹 잠겼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므로 내부에 물기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엔 다 마르겠지만 그 전까지 곰팡이와 악취가 날 만한 요소들을 잔뜩 생성해 두었겠죠.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이 티가 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정말 전문적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운행을 지속하다보면 그렇게 감추어둔 부분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어느 날 에어컨 바람 속에 악취가 섞여 나오게 되고, 그렇게 방문한 정비소에서 침수차량인 걸 알게 되시는 거죠. 실제로 이렇게 발견되는 피해 사례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전체의 80%)
자동차 수명이 단축된다
무엇보다 자동차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사실 수리만으로 자동차를 살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결코 그렇게 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침수차를 확인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는 것이고, 심지어는 침수된 이력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지요. 만약 침수차를 구별법에 대한 확실한 어드밴티지를 얻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침수차 구별법, 통하지 않았다면 이 방법 써보세요
침수차 구별법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침수차를 일반 중고차처럼 작업하는 실력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터넷에 떠도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알 수 없을 만큼 전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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