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는 엣부터 효능이 좋다고 소문이 많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지금도 복용하고 계시지요. 하지만 정확히 왜 좋은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지 알고 드시는 분은 생각보다 많이 없으십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적재적소에 써야 제 값을 다 하는 만큼 오늘은 도라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맵고 쓰며, 약간 독이 있다. 허파, 목, 코, 가슴의 병을 다스리고 벌레의 독을 내린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3년 이상 된 도라지는 함유된 성분들이 보다 풍부해지기 때문에 실제 약재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 만큼 효과 하나만은 보장된 아이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이런 도라지로 청을 만들어서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라지청 효능
1. 기관지가 건조하신 분?
침을 삼키기만 해도 목이 아팠던 경험, 있으신가요? 아마 거의 대부분은 편도선이 부었기 때문일 텐데요. 도라지청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줍니다. 그리고 호흡기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고,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온 미세먼지들이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해준다고 하네요.
2. 가래에는 역시 도라지청이죠.
환절기는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겨울에도 그렇고,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도 그렇죠. 이럴 때 도라지청을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하게 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끼며, 열이 높은 증상을 완화시켜 주어요. 특히 목에 가래가 많으신 분들은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효과를 많이 보실 수 있으십니다.
3. 면역력 개선!
도라지에는 폐를 촉촉하게 해 주며 안에 있는 노페물을 제거해주기까지 하는데요. 이런 작용이 면역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혈액순환
손과 발이 차가운 분들은 대부분 몸 속에 있는 피가 재대로 순환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텐데요. 도라지는 혈관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혈관 속에 있는 노페물을 제거함으로써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5. 피부에도 좋아요!
피부에 잡티가 생기거나 좀 어두워 보이면 사실 별로 잖아요? 그런데 도라지는 잡티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피부를 밝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거기다 항암 작용을 통해 여드름처럼 얼굴에 나는 뾰루지를 예방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다고 해요!
복용시 주의해야할 점!
첫 번째는 역시 과다복용입니다. 간혹 좋다고 마구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러면 안돼요. 속이 쓰릴 수 있거든요. 도라지청의 하루 최대 권장량은 2잔이니, 그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그리고 마실 때는 꼭 물에 타서 드셔야 합니다. 농도가 높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하루 권장량은 물에 탔을 때를 상정한 양입니다.
그리고 사지 않고 도라지를 말려서 청을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텐데요. 도라지에는 약간의 독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꼭 찬물에 담궈서 독을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필수 사항이에요. 그리고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배, 혹은 꿀을 넣어서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설탕은 칼로리가 높고 무엇보다 당뇨를 유발하는 제 1 원인이니까요!
특히 이런 분들이 드시면 더 좋습니다!
1) 목이 자주 붓고 아파요.
2) 밖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보니 미세먼지를 많이 마시는 것 같네요.
3) 담배를 자주 피워서 그런가, 가레가 좀 많아요.
4) 저는 면역력이 좀 약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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