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집집마다 로봇 청소기 하나씩은 꼭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편리하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로보락의 최신 제품 S7 MaxV Ultra 추천 리뷰 입니다.
- 혁신적인 걸레 자동 세척 기능
- 장애물 인식 능력 향상
- 흡입력 5,100pa
- 로봇 청소기 활용을 300% 높여주는 앱
- 생각외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로봇청소기 S7 MaxV Ultra
사실 로봇 청소기가 마냥 편한 것만은 아닙니다. 바닥을 잘 닦아주니 좋긴 한데 실제로 써 보면 결국 걸레를 빠는 것도 나고, 흡입한 먼지를 탈탈 털어주는 것도 나죠. 브러쉬 부분에는 메인이고 사이드고 할 것 없이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엉켜있기도 하고, 바닥에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으면 오류가 난 것처럼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행히 수요가 많은 분야다 보니까 기업들도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고, 그 덕에 성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요. 얼마 전에는 자기가 알아서 흡입한 먼지들을 비워주는 기능이 생기더니 이번에는 걸레까지 스스로 빨아서 청소하는 모델이 나와버렸습니다.
걸레 자동 세척기능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충전 도크가 엄청나게 큰 편입니다. 초기에는 오로지 충전만 시켜줬으므로 당연히 크기가 작았었지만 이제는 먼지를 비워줄 뿐만 아니라 걸레까지 빨아주다보니 이렇게 커지고 말았네요.
위쪽에 보면 3개의 통이 있는데 오른쪽 편에 있는 것이 먼지통이고, 다른 2개가 물통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가운데 통에 클린 워터 탱크라고 적혀 있는데, 물은 이곳에만 채워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 물을 가지고 알아서 걸레를 빨게 되고, 그 과정에서 더러워진 물을 왼쪽 통으로 보내게 되는 거죠.
이런 물걸레 세척에는 일반, 쾌속, 정밀의 3가지 모드가 존재하는데 커피 정도는 일반 모드로 해도 거의 100% 세척이 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걸레가 잘 빨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집안에 습기가 많은 편이라거나 혹은 그런 날씨인 경우에는 걸레가 잘 마르도록 따로 관리를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축축한 상태에서 장시간 있다보면 걸레 특유의 꼬린내가 나지 않겠습니까?

또 하나 좋은 점은 물걸레 청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설정해둔 시간이 되면 알아서 도크로 복귀해 걸레를 빨고 다시 청소를 하게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20분에 한 번, 혹은 40분에 한 번씩. 이렇게 하면 집이 다소 더럽더라도 훨씬 깨끗하게 청소가 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정 방식에는 시간 뿐만 아니라 공간을 지정해서 횟수를 정하는 방식도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부엌을 청소 할 때는 1번만 빨고, 방에는 두 번, 거실에는 세 번, 이런식으로 설정해 둠으로써 로봇 청소기에 탑재된 A.I가 알아서 판단을 하고 청소할 수 있게끔 할 수도 있습니다.
장애물 인식 능력 향상
로보락에서 출시한 로봇 청소기 S7 MaxV에는 사물을 인식하는 센서 외에도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게 진짜 좋은 부분 중 하나인데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시다보면 아무래도 바닥에 장난감들이 항상 굴러다닐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일반 로봇 청소기를 보면 이런 장애물들이 한 군데 널브러져 있을 경우 재대로 회피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거나 혹은 부딪히고 나서야 겨우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건 로보락에서 출시한 S7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에 출시한 S7 MaxV 버전은 제품 앞부분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서 실제 화면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고, 이를 토대로 A.I가 장애물을 인식하고 판단하게 됩니다. 앱을 실행하시면 집 내부 어디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죠.
"잠깐, 카메라면 좀 위험한 거 아닌가요?" 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도 계실텐데 저도 그래서 나름 조사를 해봤습니다. 다행히 카메라를 통해 찍힌 사진은 확인하는 즉시 삭제 처리가 되고 다른 곳으로 전송이 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건 로봇 청소기와 앱 모두 각각의 테스트를 거쳐 해외인증기관의 TUV 인증을 획득했으므로 믿으셔도 될 것 같네요.
- 도크에서 충전 할 때는 카메라 방향이 도크 안쪽으로 향해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생활 노출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어두울 때도 무리 없이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S7 MaxV는 3D 구조광 스캐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변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LED를 켜고 장애물을 인식하는 똑똑한 녀석이기 때문에 어두운 밤에도 혼자 씩씩하게 청소를 할 수 있지요.
흡입력 5,100pa
사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신다면 이 부분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기존에 있던 성능 만으로도 충분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단순히 청소기처럼 먼지만 빨아들이는 방식이라면 부족할 수 있지만 음파진동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 이물질도 떼어내서 흡입을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깔끔하게 청소가 됩니다.
그래서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만, 또 살다보면 몇 일 청소를 못할 때도 있고, 집이 아닌 사무실 같은 곳에는 또 이런 기능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는 좋은 기능이라고 봐야 겠지요. 다만 5,100pa 모드는 전력소모가 많으니 잘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봇 청소기 활용을 300% 높여주는 앱
S7 MaxV 로봇 청소기에는 A.I가 탑재되어 있어서 앱을 이용하면 훨씬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본체에 탑재되어 있는 카메라를 통해 집 내부를 스캔하여 3D 맵으로 띄워 주는데, 이를 통해 청소 구간을 쉽게 설정해 줄 수 있으며, 현재 청소된 부분이 어디까지인지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가구인식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해당 물건이 가구인지 아니면 장애물인지 물어보는데 3D 화면을 통해 가구의 유무를 설정해 줄 수 있고, 외출 중일 때도 언제든지 청소나 빨래를 지시할 수 있습니다.
또 로봇에 음성 기능도 있어서 만약 집에 아이가 있거나 혹은 반려동물이 있다면 언제든지 앱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어요. 이건 좀 신박하죠?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S7 MaxV 로봇 청소기, 생각외로 좋았던 점 (장점)
브러쉬가 커서 머리카락이 꼬이지 않는다
일반적인 로봇 청소기의 브러쉬를 보면 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조금만 사용해도 브러쉬 부분에 머리카락이 말려 들어가서 엉켜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죠. 그러면 또 일일이 떼어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의 경우 브러쉬가 크고 구조적으로 개선되어서 머리카락이 꼬이지 않더군요.
몇 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가끔 메인이나 사이드 브러쉬 쪽에 한 두 가닥 꼬여있을 수도 있지만 그 정도야 심심 할 때 들어서 떼주면 되지 않을까요?
카펫이나 문턱이 많아도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자동 인식 리프팅 기능이 있더군요. 그래서 가다가 카펫을 인식하면 물걸레를 위로 올려서 카펫에 물이 묻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이 리프팅 기능은 어느 정도의 턱도 잘 넘어다닐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방과 거실에 문턱이 있어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요. 이런 게 생각보다 좋은 것 같아요.
퇴근하면 오면 만족감이 남다르다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요? 밖에서 갖은 고생을 다 하고 오더라도 집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으면, 사실 그것만으로도 뭔가 뿌듯하고 괜히 이거 잘 산 것 같고 그렇잖아요?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음파진동이 진짜 강력해서 청소가 정말 잘 됩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너무 편리하다
돈을 써도 브랜드 값이다 뭐다 해서 실제 사용할 때는 별로 다른 걸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아닙니다. 적어도 쓰는 만큼 편해져요. 실제로 시리즈가 있거든요?
- S7 MaxV Ultra
- S7 MaxV Plus
- S7 MaxV
당연히 위로 갈수록 가격이 높아지지만 그만큼 삶이 윤택하게 바뀌는 것을 체감 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S7 MaxV는 강력한 청소 능력을 가졌고, S7 MaxV Plus는 여기에 자동으로 먼지 필터를 비워주는 기능이 탑재 되었으며, S7 MaxV Ultra는 여기에 자동으로 걸레를 빨아줄 뿐만 아니라 로봇 청소기 자체에 필요한 물도 자동으로 수급하는 녀석입니다. 따라서 해줄 건 도크에 물만 넣어주고 비워주면 되는 셈이지요.
실제 외국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제품이라 자랑하기에도 좋다
몰랐는데 CES 2022에서 이미 가전 베스트로 선정된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로보락이 외국계 기업이라 잘 보면 한국어 번역이 이상하게 되어 있는 곳들이 있는데 그래도 성능 만큼은 확실하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S7 MaxV 로봇 청소기, 아쉬웠던 점
가격이 조금 비싸다
수요가 오르면서 성능이 향상된 부분이 있으니 이 점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비싼 가격은 어쩔 수 없네요. 기능적인 부분은 앞으로도 점점 더 좋아질텐데 그러면 가격도 같이 오르는 걸까요? 사실 지금만 해도 초기에 비하면 3, 4배는 오른 것 같은데 말입니다.

도크의 첫 번째 물통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
아무래도 걸레를 빨고 난 뒤 더러워진 물이 모여있는 곳이다 보니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냄새가 풀풀 나게 되더군요. 물론 뚜껑을 닫았는데도 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몇 일에 한 번 정도는 비워줘야 되니까, 그 때마다 코가 고생을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유지하기 위해 소모품을 꾸준히 구입해야 한다
먼지를 모아두는 더스트백이나 고속세척 브러쉬 같은 경우 소모품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만다 교체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그러지 않으면 성능의 급격한 하락을 경함하게 되겠죠. 브러쉬는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까지는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 사이에는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더스트백은 한 달, 혹은 두 달을 주기로 교체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부모님께 선물로 드리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런 거 하나 있으면 집안 일을 하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많은 일을 덜어주는 셈인가요? 사실 저희들이야 구입하려는 목적이 귀찮아서인 경우가 많지만 부모님은 힘드셔서 청소를 잘 못하시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이런 거 하나 딱! 장만해 드리면 진짜 엄청 기뻐하실 것 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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