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용 후기 중에서 장점과 단점만 추려보았습니다. 만약 이 부분들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대입해 보신다면 갤럭시 z플립 3 혹은 4 구매에 대한 고민을 단번에 끝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겐 단점이, 누군가에겐 장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갤럭시z플립3 장점 및 단점
실 사용 장점 모음
1. 휴대성이 뛰어나다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많이 익숙해져서 보는 것만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으실 거예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휴대하기 좋다는 평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여성 분들의 경우 주머니 없는 옷이 많고, 있어도 휴대폰을 찔러 넣게 되면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으실 텐데, 그렇다고 가지고 다니는 백에는 스마트폰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갤럭시z플립3는 들어갑니다. 혹시 폴더폰 사용해 보셨나요? Z세대시면 아마 사용해보셨을 것 같고, M세대도 일부는 알지 않을까 싶긴 한데 반으로 접으면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줄어들어요. 실제로 아이폰 13 미니조차 들어가지 않는 가방에 z플립 3은 여유롭게 수납되었습니다.
아이폰 미니의 경우 세로로 넣으면 윗 부분이 튀어나오고, 가로는 처음부터 입장 불가, 그렇다고 대각선으로 넣자니 뭔가 좀 욱여넣는 느낌이 들면서 실제로 모양새도 좋지 않은데, z플립 3은 반으로 접으면 쏙 들어가니 이럴 때 느껴지는 시원함이 또 남다르더군요.
2. 지문인식이 잘되고 삼성페이 사용이 간편하다
이 부분은 특히 요즘처럼 더울 때 좋은 것 같습니다. 일반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지문인식을 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물기가 묻어 있거나 더워서 땀이 나면 인식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또 위치가 헷갈리는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z플립 3은 옆면에 홈버튼과 같이 있기 때문에 위치를 헷갈릴 염려가 없고, 무엇보다 인식이 정말 잘 됩니다.
땀이 묻건 뭐하건 관계없이 그냥 잘 되요. 그리고 이것과 연동되는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삼성 페이인데요. 갤럭시 유저라면 아무래도 삼성 페이를 주로 사용하시는데 z플립 3을 사용하게 되면 쓸 때마다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실 겁니다.
그렇지 않아요. 접었을 때 보면 앞쪽에 조그만한 디스플레이 화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터치가 되기 때문에 간단히 톡톡 두드리면 삼성 페이가 뜨고, 옆에 지문인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죠. 이런 점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더군요.
3. 디자인이 너무 잘 나왔다
약간 옛날 감성도 있고, 디자인이 예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물론 디자인에 관해선 호불호가 나뉠 수 밖에 없는지라 예쁘게 보시는 분이 계시면 또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겠지만, 결과적으로 갤럭시 z플립 3은 디자인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제품이긴 하니까요.
실제로 이재용 회장은 딸이 디자인 때문에 갤럭시를 쓰지 않고 아이폰을 쓴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디자인적으로 앞서기 위해 갤럭시z플립을 만들게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사실 확인은 불가능합니다만.
4. 방수가 된다
접는 폰에 방수가 된다? 이건 이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인정해 줘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완전 방수라서 수영할 때 들고 들어간다던가 하시면 안 되고, 어쩌다 물에 빠뜨렸을 때 당황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네요. 다만 방진은 되지 않아서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취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휴대폰 물에 빠졌을 때 해결 방법 (#삼성전자 공식 권장사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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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사용 단점 모음
1. 배터리 용량이 생각보다 적다
사실상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단점은 그래도 감수하고 쓸만한데 배터리 용량이 적다는 부분에서는 참기가 힘들죠.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나오는 폰들은 배터리 용량이 대폭 개선되어서 나오고 있는 추세인데 갤럭시 z플립 3은 아이폰 미니보다 못한 느낌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실제 물리적인 용량도 3300mAh로 굉장히 적은 편에 속하죠. 물론 배터리야 충전해서 쓰면 되긴 합니다. 요즘 성능 좋은 보조 배터리도 참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z플립 3 충전 속도가 고작 15W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다른 폰에 비하면 너무 느리죠. 실제로는 더 느리게 느껴져서 답답할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어디 나가거나 할 때도 100%가 아니면 불안해지고, 외출시간이 좀 길어질 것 같다 싶으면 보조 배터리를 꼭 챙겨야만 안심이 되는 거예요. 그렇다 보니 이게 접어서 편하다는 장점이 무의미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다른 기기에 무선 충전기 역할을 해주는 기능도 사실상 의미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폰 자체의 용량이 너무 작고 빨리 닳다 보니까 다른 곳에 줄 여력이 없는 거죠.
2. 독특한 디스플레이 때문에 불편할 때가 있다
아무래도 펼치게 되면 세로 비율이 긴 편이라서 전체 화면으로 뭔가를 보기가 좀 불편합니다. 일단 전체 화면을 하면 가로로 돌려야 하고, 그러면 옆으로 쭉 늘어나잖아요? 이때 자연스럽게 자막이 나오는 화면 아랫부분은 깨끗이 잘리기 때문에 영화나 유튜브를 온전히 즐길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한쪽에 다른 화면을 띄워놓고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의외로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영상을 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하면 바로 검색을 할 수도 있고, 또 쇼핑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멀티가 가능하신 분이라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3. 발열이 심한 편이다
스마트폰에서 발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수명을 빨리 닳게 하기 때문입니다. 열은 기기에 무리가 가고 있을 때 발생하므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기가 힘들죠. 그런데 z플립 3 같은 경우 특히 발열이 심한 편입니다. 사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게임할 때가 문제예요. 심지어는 사양이 낮은 것도 오래가지 않아서 열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게임용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 발열은 상단부에만 심하고 하단부는 심하지 않습니다.
4.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좋지 않다
다른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에 손톱으로 툭툭 친다고 해서 자국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는데, z플립 3은 의외로 잘 생기는 편입니다. 접혀있는 폰을 열기 위해 손가락을 넣고 젖히는 과정에서 손톱이 디스플레이에 닿으면, 그것 만으로도 자국이 생길 때도 있어요.
그래서 애초에 이걸 알아서 조심스럽게 사용하면 그나마 덜 생겨서 오래 쓸 수 있다는 의견도 제법 있었지만 그래도 3개월 이상 지나면 애지중지하기도 어렵지 않습니까? 사실상 막 다루지 않으면 다행이라 손톱자국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단점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다만, 대부분은 필름에 생긴 거라 이것만 교체해 주면 괜찮다고 하니 가능하면 조심스레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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