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을 사고 싶은데 이동식 에어컨을 사야 할지, 아니면 창문형 에어컨을 사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두 가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장단점을 모아봤습니다. 여기에 실사용 후기까지 곁들여서 아주 후회 없이 구매하실 수 있게 도와드려 볼게요.
- 한눈에 비교하기
- 차이점
- 장점과 단점 비교하기
- 구매하기 전 따져보아야 할 4가지
이동식 에어컨 vs 창문형 에어컨
한눈에 비교하기
| 창문형 | 이동식 | |
| 설치형태 | 창틀에 고정하는 방식 |
창문 틈에 배기호스만 고정해서 사용 |
| 가격 | 창문형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 | |
| 이동 | 불가 | 가능 |
| 공간활용 | 좋음 | 상대적으로 좋지 않음 |
| 소비전력 | 700W | 1000W |
| 흡기면적 | 에어컨 뒷면 전체 |
배기 호수 |
차이점
이동식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은 일체형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제품입니다. 다만 이동식은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고 창문형은 창틀에 고정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 일체형 : 실내기와 실외기가 하나의 몸체에 모두 들어있는 에어컨
장점과 단점 비교하기
두 에어컨 모두 셀프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문형 에어컨은 기본적으로 20kg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창틀에 올려서 설치하기까지가 다소 까다로운 편이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제품이 추락하는 위험 또한 안고 있지요. 반면 이동식 에어컨은 창틀에다 호스를 연결할 수 있는 배관만 설치해 주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간편합니다.
초기 모델의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치가 어려웠지만 요즘에는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세로가 아닌 가로로도 설치할 수가 있고 모델에 따라서는 공구가 필요 없는 제품들도 있기 때문이죠. 다만 설치가 간편한 만큼 공간 활용에서 마이너스 점수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바닥에 놓고 이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제품 크기만큼의 공간은 늘 차지하기 때문이죠.
이에 비해 창문형은 설치하기는 어려워도 창틀에 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간활용 면에서는 점수가 높은 편입니다. 에어컨을 설치하더라도 내부의 인테리어에는 별 다른 지장을 주지 않지요.
냉방 효과 비교하기
이동식 에어컨의 소비전력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따지면 이동식이 더 시원해야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는 흡기 면적에 따른 차이 때문인데요. 에어컨은 기본적으로 외부 공기를 유입해서 다시 내보내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양의 공기를 흡수할 수 있느냐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동식은 배관 호수를 통해서만 흡기를 할 수 있는 반면 창문형은 본체 뒷부분 전체로 흡기를 하지요.
- 즉, 두 가지 유형 모두 냉방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 다만 일체형 에어컨의 냉방효과는 일반 에어컨에 비해 약한 편이기 때문에 모델을 고르실 때 확인을 잘하셔야 해요.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1평당 400W 정도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방이 7평일 경우 냉방능력은 2,800W가 적당한 셈이지요.
다만 냉방성능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외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서 외부 온도에 비해 6도 이상 내려가기 힘들고, 가더라도 25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드문 편이지요. 이렇게 외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이유는 외부로부터 공기를 유입하는 과정에서 열기가 내부로 번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이런 부분에서 좀 더 나은 성능을 원한다면 흡기키트가 포함되어 있고, 듀얼 덕트로 설계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실내로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막아 줌으로써 기존 일체형 에어컨에 비해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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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기 전 따져보아야 할 4가지
호환성
가장 중요한 점은 호환성입니다. 성능이 좋아보여서 구매했다가 설치하는 데 애를 먹거나 혹은 설치 자체가 되지 않는다면 정말 큰일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사려고 하는 모델에서 제공하는 부품들이 우리 집 새시에 잘 결합이 되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고, 그다음은 평수와 냉방 효율입니다.
평수와 효율
설치하려고 하는 방은 10평인데 냉방 효율이 6평이나 7평이면 아무리 많이 틀어놔도 선풍기보다 못할 거예요. 에어컨은 가지고 있는 성능 만큼만 써야지 효율이 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소음과 에너지 소비 효율
그리고 초기 모델의 경우 소음 문제와 전기세 문제가 많이 대두 되었었는데 이쪽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LG나 삼성 같은 대기업도 뛰어들었고, 이후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확인하셔야 하는 부분이 바로 소음과 에너지 소비 효율입니다. 제품 설명란이나 리뷰를 보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으니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확인하시길 추천드릴게요.
배수
마지막으로 확인하시면 좋을 부분은 바로 배수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배수구가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품은 일정 시간마다 물을 비워줘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으며, 실제로 사용해 보면 여간 귀찮은 게 아니지요. 따라서 물은 얼마에 한 번씩 비워줘야 하는지, 혹은 물탱크를 분리하고 다시 삽입하는데 불편함을 없는지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가격을 좀 더 부담하실 수 있다고 하시면, 자체적으로 물을 증발시켜주는 제품도 최근 출시가 되었으니 고려해 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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