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살았나 봐요. 지금까지 이런 사실도 모르고 세일 시즌마다 대량으로 사서 막 쌓아놓고 있었거든요. 아이고, 그래서 큰 일어났습니다. 어쩌면 다 버려야 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깝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것저것 뒤져서 조금 찾아봤어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유용한 거 있죠? 물론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혹시나 저 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샴푸와 린스 활용하는 방법
1. 닦을 때 린스 활용하기
린스는 모발 외부를 코팅하고 외부의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린스를 이용해 닦아주면 코팅과 먼지 차단의 두 가지 효과를 보실 수 있는데요. 사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리
- 거울
- 가전제품 (TV, 모니터 등)
- 원목가구
이 경우 마른 수건을 이용해서 닦아주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코팅이 잘 되어서 먼지가 많이 앉지 않게 되고, 욕실 거울의 경우 김서림도 어느 정도 방지가 되거든요. 그리고 원목가구를 사용하시다 보면 간혹 꿉꿉한 냄새가 날 때도 있으실 거예요. 그건 가구에 습기가 차서 나게 되는 건데요. 그전에 린스를 이용해서 코팅을 해 두시면 향도 좋고, 습기가 차는 것도 방지할 수 있으십니다.
2. 뿌려서 쓰기
우선 린스를 뜨거운 물에 풀어서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식기를 기다리시거나 혹은 찬물을 부어 온도를 미지근하게 만드신 후 분무기에 담아줍니다. 자,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혹시 평소에 보기는 싫은데 잘 지워지지 않아서 그냥 놔두었던 찌든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주로 욕조나 싱크대 주변에 말입니다. 있으시다면 가서 과감히 뿌려주세요. 아주 그냥 말끔히 사라져 버릴 겁니다.
3. 샴푸로 변기 뚫기
간혹, 정말 간혹 변기가 막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뚫어뻥이 있으면 그냥 뚫으면 되는데 그게 없다. 아니면 좀 얌전히 뚫고 싶다.라고 하시는 분은 샴푸를 변기에 풀어주세요. 그리고 기다립니다. 10분에서 15분 정도가 적당해요. 그런 뒤 물을 내려주시면 막힘이 해결됩니다. 단, 상황에 따라 해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4. 샴푸로 누런 때도 제거 할 수 있어요
셔츠 목 뒤 편에 주로 서식하는 누런 때가 왜 나오는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그건 바로 우리 몸에서 나오는 땀과 피지 때문인데요. 제법 고약하기 때문에 세탁기만으로는 지워지지 않을 때가 많더라고요. 혹시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우선 물에 샴푸와 베이킹파우더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옷을 담그고, 기다려요. 어허, 아직 아닙니다.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해요. 근데 너무 오래 있으시면 또 안되고 대략 5분 정도만 있다가 때가 진 부분을 세척 솔로 가볍게 문질문질 해 주세요. 그리고 다시 세탁기를 이용하시면, 흐흐.
5. 린스로 대신하기
1) 물 6, 린스 1의 비율로 잘 섞으면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면도용 셰이빙 크림 대신 린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사용하고 있고 그 호용성에 놀라고 있는데요. 다만 면도 후 잘 헹구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해요. 주의해야겠네요.
6. 겨울철 린스 활용법
밖은 춥고, 안은 따뜻한 겨울. 안경에 김이 서리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첫 번째 린스 활용법을 적용해 보세요. 코팅이 되어 한결 나을 거예요.
생각보다 쓰임새가 많죠? 혹시나 저처럼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이 정보가 집을 좀 더 쾌적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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