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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프라이어 사기 전 고려해야 할 장단점

by 박스고양이 2022. 7. 25.

에어 프라이어 단점 알고 계셨나요? 장점만 알아서는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홍보성 멘트에 속지 마시고 실제 사용했을 때 어떤 점들이 불편한지 숙지하신 후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 주는 제품으로 구매하시길 바라요.

 

 

 

에어 프라이어 사기 전 고려해야 할 장점, 단점

 

에어 프라이어의 장점 4가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쩌면 에어 프라이어를 구매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교적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들인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좋은 편이죠. 무엇보다 시간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조리법만 숙지해 두면 신경을 덜 쓰더라도 요리를 태우거나 망칠 일이 적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웃고 있는 남성의 모습
만족스러운 남성

 

남은 음식을 새것처럼 만들어 준다

 

치킨이 남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냉장고에 보관해 뒀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아니면 프라이팬에 굽거나, 귀찮을 때는 그냥 먹는데요. 이렇게 하면 처음 그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사실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걸 에어 프라이어로 돌리면? 완전 100%는 아니지만 훨씬 바삭하고 따뜻해져서 먹는 게 행복해집니다.

 

물론 모든 음식에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남은 음식을 다시 데워야 하는 경우라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보다는 에어 프라이어가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대표적으로 치킨이나 튀김류가 있고, 피자도 괜찮습니다.

 

 

 

조리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생성을 굽는다고 가정해 보죠. 혹시 프라이팬으로 생선을 구워보셨나요? 생선은 볶음처럼 계속 저어줘야 하는 요리가 아니다 보니 불을 켜 놓고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는 그냥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 시간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방치해 뒀다가 깜빡하고 태워먹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에어 프라이어는 이런 실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일단 타이머가 있고,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죠. 따라서 생선을 곱게 잘 넣어둔 다음 온도와 시간을 맞춰주기만 하면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조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요리가 아직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나 혹은 바쁘게 여러 가지의 요리를 해야 하는 경우, 이런 부분이 정말 큰 도움이 되겠지요.

 

연어 구이가 접시에 담겨 있는 모습. 매우 먹음직스럽다
연어 구이

 

기름기 없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다시 치킨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먹고 남은 치킨을 에어 프라이어로 돌리면 바삭하게 된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때 그냥 바삭해지는 것이 아니라 기름기까지 싹 제거를 해줍니다. 에어 프라이어의 구조상 음식과 기름을 분리하게끔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다른 조리도구에 비해 훨씬 적은 기름으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맛있는 음식을 비교적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킨과 과일이 접시에 담겨있는 모습
치킨

 

 

에어 프라이어의 단점


테플론 코팅이 되어 있다

 

아무래도 바닥이나 벽면에 들러붙으면 안 되니까,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 테플론 코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게 되어 있으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고, 한동안 이슈가 된 적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런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차라리 조금 비싸더라도 세라믹 코팅 제품을 사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는 오히려 더 많이 달라붙어서 좋지 않습니다.

 

 

재료 공간이 협소하다

 

이건 아마 대부분 공감하실 텐데, 홍보할 때는 굉장히 큰 것처럼 하지만 실제 크기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아마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금 비싼 제품을 구매하시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혼자서 자취를 하시거나 혹은 가족이 많지 않다면 5, 6L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너무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설거지가 까다롭다

 

에어 프라이어는 음식과 기름을 분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바닥 쪽으로 기름이 고일 수밖에 없는데 매번 사용할 때마다 기름을 제거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프라이팬이나 냄비처럼 하나만 씻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담는 용기와 내부에 있는 그릴 등 전부 분리해서 꼼꼼히 세척해줘야 하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기름 떼가 쌓일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 줘야 하는 부분이며, 단순히 키친타월로 닦는 것만으로는 보관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크기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데 통풍이 잘 되도록 분리해서 보관해 둘 수는 없으니까요. 따라서 꼼꼼히 세척해서 말린 뒤, 다시 합쳐서 보관하기까지 해야 하므로 가능하면 세척이 잘 되는 제품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설거지 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
설거지

 

생각보다 조리가 쉽지 않다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간편성이 매우 뛰어나고 조리도 쉽게 할 수 있게끔 설계가 되어서 나옵니다. 재료가 달라도 따로 온도나 시간을 설정할 필요 없이 버튼 하나만 눌러도 되죠. 하지만 그래도 한계는 분명합니다. 판매처에서 제공하는 표가 재료에 따라 시간이나 온도를 설정할 수 있게끔 되어 있지만 항상 같은 무게에 크기를 조리할 수는 없지요. 따라서 에어 프라이어를 사용하더라도 조리하시는 분의 감각이나 혹은 조리 경험 등이 많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요리를 쉽게 할 수 있겠군!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곤란해질 수 있으므로 간단한 조리법 등을 참고하셔서 내가 이걸 사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 싶으시면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최근 제품들은 이런 부분들이 정말 잘 보완되어서 나오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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