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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는 이야기/일상!

스텔스 오미크론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불리는 이유

by 박스고양이 2022. 3. 25.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동생 오미크론이 변이를 일으켰다는 소식에 후다닥 달려온 참입니다. 쉽고 간단하게 톡톡 짚어 볼까요?

 

스텔스 오미크론이란 무엇인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백신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변이 한 것이 오미크론이라면 스텔스 오미크론은 거기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

 

이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할수록 전염력이 강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발견된 스텔스 오미크론의 경우 전염력이 기존보다 약 1.4배 더 높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의 검사로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을 구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스텔스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 전용 PCR 시약이 개발되어 현장에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신속항원검사 이후 다시 받게 되는 PCR 검사가 바로 여기에 해당되는 부분인 거죠.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통과 목 통증, 기침으로 오미크론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아직까지 호흡곤란이나 미각/후각 상실 등의 증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추세

 

지난 1월까지의 확진자 중 99%는 오미크론이었고 나머지 1%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변종 포함)였습니다. 그러다 2월 첫 주 차에 스텔스 오미크론이 1%의 점유율을 보였고 다시 한 달이 지난 3월 초, 점유율은 23%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검사로는 구분이 거의 불가능한 점과 전염력이 높다는 점,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먼저 전염되기 시작한 인도나 필리핀, 덴마크의 사례를 볼 때 곧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막 상식>

지배종 - 해당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주도적으로 일으키고 있는 바이러스 계통

 

 

크리스마스 선물

 

스텔스 오미크론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첫 번째, 기존 오미크론에 비해 전염력은 더 높지만 치명률이 낮고 재 감염 우려가 매우 희박합니다.

두 번째,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 잡게 되면 기존에 있던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세 번째, 지나 12월 첫 발견되었습니다.

 

즉,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팬데믹이 엔데 믹으로 전환되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고 정부에서도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아무리 전염력이 높아도 치명적이지 않다면 큰 위협이 되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100세 시대, 건강하게 손주까지 보려면 역시 이 코로나가 하루라도 빨리 종식이 되어야겠죠. 오늘도 간절히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보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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