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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는 이야기/건강하게 살아요!

필라테스 요가 차이 - 역사, 몸매, 효과 간단하게 알아보세요!

by 박스고양이 2022. 5. 21.

 

자기 관리를 하고 싶은데 요가를 해야 할지, 아니면 필라테스를 해야 할지 고민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잘 오셨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두 가지의 차이를 명료하고 간소하게 비교 함으로써 하고 계신 그 고민, 확실히 끝내 드릴게요.

 

 

필라테스 요가 차이, 역사

 

요가의 기원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요? 역사로 따진다면 족히 5천 년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요가는 고대 인도의 철학 중 하나이자 고유의 수행법으로 역사가 아주 깊고, 그런 만큼 동작 하나하나 허투루 만들어진 것이 없지요. 이런 요가의 기본적인 목적은 균형과 조화인데요.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수행함으로써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어떤 미지의 경지에 이르고자 했던 것 같아요.

 

 

반면 필라테스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운동인데요. 조제프 필라테스라고, 어릴 때부터 유독 몸이 허약했던 독일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약한 몸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운동을 꾸준히 하다가 결국 체육교사가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권투선수가 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가기까지 했었지요. 그리고 이 시기에 1차 세계대전이 있었는데 조제프는 영국의 랭커스터 포로수용소에서 인턴으로 근무를 하면서 포로들을 돌보게 되었고 그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다가 이런저런 운동법들을 고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언 듯 요가와 비슷해 보이는 건, 만드는 과정에서 요가의 동작을 많이 참고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요가뿐만이 아니라 사유수, 로마의 고대 수행법 같은 옛 동작들을 모두 참고했었는데 그중 건강과 재활, 치료에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하나의 운동으로 만든 것이 바로 필라테스인 셈이지요. 이후 조제프는 미국으로 건너와 본격적으로 필라테스를 알리기 시작했고, 의사들로부터 재활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가졌다는 인정을 받으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 요가는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고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기 위해 만들어진 수행법이다.
  • 필라테스는 재활과 건강을 위한 치유 운동이다.

 

 

필라테스 요가 차이, 몸매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바쁘게 삶을 보내시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만들어지는 습관들이 있을 거예요. 이게 몸의 균형을 조금씩 틀어지게 하는 주원인인데요. 필라테스는 이처럼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거나 왼쪽보다 오른쪽 다리가 더 긴 경우, 혹은 신발 밑창이 한쪽만 자꾸 닳는 현상을 없애줌으로써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몸의 중심이 되는 골반, 허리, 복부를 지탱해주는 코어 근육을 단련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이렇게 만들어진 몸매는 딱 보기에도 절로 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답지요.

 

 

반면 요가는 조금 다릅니다. 빠르게 보내는 삶 속에서 나도 모르게 만들어지는 습관이 있다면, 나도 모르게 소홀히 하게 되는 부분도 있기 마련인데요. 특히 근육이 그래요. 먹고 자고 걷고 달리는 모든 순간에서, 우리는 늘 사용하는 근육만 사용하게 되지요. 운동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사람보다는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긴 하겠지만 세밀하게 따져보면 결국 원하는 부위만 단련하는 셈이니까요.

 

 

굳이 말하자면 요가는 평소에 돌보지 않았던 근육과, 또 돌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 모두 다시 돌아보면서 어루만져주고 그러면서 둘 사이의 높낮이를 맞추면서 조화를 이루어가는 거지요. 그렇다 보니 요가를 꾸준히 하게 되면 심신 안정의 효과가 크고 몸매는 아름답지는 않지만 우아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이 부분이 좀 미묘할 수 있는데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필라테스를 통해 가꾸어진 몸은 균형이 완벽하고 탄력적이며 굴곡이 선명해서 한눈에 보기에도 아름답다는 느낌이 딱 듭니다. 반면 요가는 약간 분위기로 압도하는 느낌이랄까요. 선의 굴곡이 완만하고 근육이 선명하지 않아서 우아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 필라테스는 탄력적이고 굴곡이 선명해서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어 준다.
  • 요가의 근육이 선명하지 않고 완만한 굴곡을 가지는 것은 몸 전체의 근육이 고루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아하다.

 

 

 

 

필라 체스 요가 차이, 효과

 

불순물이나 독소가 몸에 쌓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몸이 무거워지며, 때로는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되려면 정말 많이 쌓여야겠지만, 우리가 매일 같이 유산소 운동을 1시간 이상씩 하거나 혹은 채소만 먹을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독소는 쌓일 수밖에 없고, 언젠가는 우리를 위협할 만큼 덩치를 불리게 될 겁니다. 요가는 이런 불순물이나 독소를 미리 배출시켜 줌으로써 우리의 건강을 지켜 줄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존재하는 수많은 근육을 고루 단련시켜주고 심지어는 내부기관에도 자극을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만약 요가를 꾸준히 하시게 되면 실제로 몸이 가벼워져서 활동량이 늘어남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동작을 하면서 호흡과 명상을 병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집중을 할 수밖에 없고, 이런 행위는 외부로 향했던 생각들을 차단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나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인데도 불구하고 자꾸 신경 쓰이는 것들, 그런 것들에서 잠시 해방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어떠냐면 첫 째,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둘째,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공부를 하든 혹은 일을 하든, 아니 놀 때에도 효과가 남다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반면 필라테스는 조금 다릅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안정될 수는 있겠지만 필라테스 자체에서 그런 효과를 주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요가가 육체와 마음, 모두를 잡기 위해 고안된 수행법이라면 필라테스는 오로지 육체의 건강만을 위해 고안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대부분의 동작이 코어 근육을 키우는데 집중되어 있는데요. 이 코어 근육이란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척추, 골반, 복부를 지탱하는 근육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 근육을 단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자연스레 균형을 잡게 되고 올곧은 자세를 가지게 되는 거지요.

 

 

 

 

특히 요즘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인해 구부정한 자세를 하고 계신 분들이 참 많은데요. 이런 자세는 척추를 휘어지게 만들고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큰 일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필라테스를 하게 되면 이렇게 무너진 균형이 바로 잡히게 되고 척추도 제 자리를 찾게 되는데요. 이때 좋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키가 커진다는 거예요.(!) 물론 필라테스에 키를 크게 하는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휘었던 척추가 제 자리를 찾게 되면 그 반동으로 1cm에서 2cm 정도의 키가 큰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잃어버렸던 키를 되찾는 거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외에도 통증 없이 근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과 임산부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 요가 : 마음의 평화, 집중력 향상, 소화력 개선, 혈액순환, 건강, 활동력 상승
  • 필라테스 : 몸의 균형, 아름다운 몸매, 잃어버린 키 되찾음, 통증 없이 근력 상승, 임산부에게 큰 도움

 

 

끝으로

 

여기까지 필라테스 요가 차이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두 가지 모두 최소 3개월은 해야 그때부터 몸이 바뀌게 되는 것을 스스로가 인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3개월은 더 하면 조금씩 효과를 보기 시작한다고 하니, 하실 예정이시라면 이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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