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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는 이야기/일상!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중에서 와닿았던 부분

by 박스고양이 2022. 4. 27.

저는 개인적으로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는데요. 처음에는 리뷰를 하려고 했으나, 한 문장, 한 문장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하나씩 공유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만 리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 중에서

 

에머슨은 「자기 신뢰」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배우는 과정에서 이런 확신이 드는 순간이 온다.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오고, 모방은 자살행위다. 좋든 나쁘든 자신이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세상이 좋은 것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자신에게 주어진 경작지를 스스로 갈지 않으면 옥수수 한 톨조차 얻을 수 없다. 각 사람에게 내재된 힘은 새로운 것이기에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본인밖에 모르고, 시도해 보기 전까지는 본인도 알 수 없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은 대체로 걱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그중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며, 또 누구는 행복하고 누구는 불행한가. 저자는 그 이유를 걱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걱정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것을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180도 다른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죠.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을 겪어낸 사람들의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우리에게 그렇게 행동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감명을 받았는데 오늘은 그중 한 부분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기 관리론 4장 5부 나를 찾고 내 모습대로 사는 법에 나오는 짧은 글귀가 바로 그것인데요. 문장마다 가슴에 와닿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오고, 모방은 자살행위다.

 

흔히 우리는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심하면 시기하거나 질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에머슨은 이런 행동이 무지에서 나왔다고 말합니다. 무지, 무엇을 모른다는 것일까요? 바로 그 사람의 노력입니다. 우리가 부러워할 만한 것은 대부분 사회적인 성공과 연관이 있을 겁니다. 그 사람이 가진 돈, 혹은 대단한 업적 같은 것들이 그 대상이겠지요. 따라서 현재에 찬란히 빛나는 모습만을 보고 그곳에 도달하기까지 겪어내야 했던 인고의 시간은 보지 않기에 우리는 마냥 부러워만 하는 겁니다. 만약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성공한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그 사람이 겪어내야 했던 시간들이 떠오르지 않을까요? (물론 예외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모방은 자살행위라고 표현했습니다. 저는 이 말이 100% 맞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따라 하는 행위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이미 성공한 누군가를 똑같이 흉내 내 봤자 아류밖에 되지 못한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고유의 모습이 있어요. 윌터 롤리 경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셰익스피어에 필적하는 책을 쓸 수 없다. 하지만 내 책이라면 쓸 수 있다."

 

만약 셰익스피어를 모방하고자 한다면 그의 아류는 될 수 있을지언정 결코 최고는 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지니려고 노력한다면 누군가는 알아봐 주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것이 바로 개성이 아닌가 합니다. 가수들도 그렇죠. 수 많은 가수가 있고 그중 최고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열 손가락에 꼽지만 그게 인기와 비례하지는 않잖아요. 저 사람이 노래는 더 잘 부르지만 난 이 사람이 더 좋아.

 

하지만 세상에는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이지 못하고 주변 사람이 바라는 모습대로 억지로 끼워 맞추는 거죠. 나는 원래 내성적이고 혼자 있는 것을 즐기며, 그다지 유쾌하지도 않은 사람이야. 그런데 그런 모습으로 있으면 왠지 따돌림을 당할 것 같고 만만하게 볼 것 같은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연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유쾌한 척, 외향적인 척.

 

이건 좋지 않습니다. 결국 이런 흉내내기는 괴리감을 불러오고 결국 스스로를 망치게 될 뿐이에요. 싱어 게인에서 유희열 님도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결국 그 사람이 좋아서 팬이 되는 거야."

 

당장에는 빛을 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이죠. 나는 내성적이고 유쾌하지도 않으니까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해요. 하지만 자신 만의 모습을 꾸준히 갈고닦으면서 진정성을 가지게 된다면 그런 모습을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에머슨의 말처럼 좋든 나쁘든 자신이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겠죠. 우선 이것이 되어야 자신에게 주어진 경작지가 어떤 것인지 보일 테고, 비로소 그것을 갈 수 있을 테니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모두 새로운 사람입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 그러니 굳이 누군가를 흉내 내거나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 같은 모습을 하려고 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지 못했을 때 어떤 불이익을 당할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죠. 각 사람에게 내재된 힘은 새로운 것이기에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본인밖에 모르고, 시도해보기 전까지는 본인도 알 수 없다. 그러니 자기가 가진 것들을 파악하고, 그것을 갈아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면은, 우리 인생에 있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가져다줄 테지요. 그런데 어떻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걱정만 하고 있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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