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매 순간 전 세계 부자들의 자산을 계산하고 이를 정리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2022년 12월 기준, 세계 부자 순위 TOP 10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 세계 부자 명단 상위 10명.
- 자산 규모 (달러가 아닌 원으로 집계한 금액이며, 개인 자산임을 알려드립니다).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 TOP 10
워렌 버핏 Warren Buffett
- 순위 : 10
- 자산 : 123조 7천억
한때는 자산 순위 TOP 3에도 들었던 투자계의 신화입니다. 현재 나이 91세, 그러나 투자 경력은 80년이라고 하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기도 하지요. 워런 버핏의 특징 중 하나는 검소한 삶입니다. 개인 재산만 120조가 넘는데 도시가 아닌 외곽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아침에는 맥도널드를 즐긴다고 해요. 또한 자선 재단을 설립해 매년 어마어마한 금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소득 불평등 문제를 늘 고민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에 대한 방안으로 부자증세를 추진하고 있죠.
스티브 발머 Steve Ballmer
- 순위 : 9
- 자산 : 125조 5천억
마이크로 소프트의 전 CEO이자 현 NBA 팀 LA 클리퍼스의 구단주로 활약하고 있는 스티브 발머가 세계 부자 순위 9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IT 기업 쪽에 관심이 없다면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이쪽 방면으로는 상당히 유명하며, 최근 포브스에서는 스티브 발머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주라고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Mark Zuckerberg
- 순위 : 8
- 자산 : 142조 3천억원
마크 저커버그는 모두가 잘 아는 페이스북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입니다. 한때는 카네기를 제치고 인류 최고 부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회사를 메타로 바꾸고 난 뒤 주가 폭락, 페이스북 붕괴론 등에 휩싸이면서 현재는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
- 순위 : 7
- 자산 : 144조 3천억 원
현재 세계 1위 기업은 구글입니다. 그리고 그런 구글의 공동 창업자 중 하나가 바로 세르게이 브린이죠. 구글 주식 16%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세계 부자 순위 7위입니다. 래리 페이지가 조금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에 부자 랭킹 6위에 올라 있다고 하네요.
래리 페이지 Larry Page
- 순위 : 6
- 자산 : 149조 8천억 원
본명은 로렌스 에드워드 페이지입니다. 구글 공동 설립자이자 전 CEO로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중 하나로 불리고 있지요. 소유하고 있는 구글 주식이 세르게이 브린보다 아주 조금 많기에 순위 6위가 되었으며, 현재는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구글 자문 위원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뒷방 늙은이를 생각하시면 곤란해요. 회사에 직접적인 관여를 하지 못하는 것은 맞으나 중대한 갈림길에 놓였을 때 방향을 제시해 주고 특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기술이라면 주저 없이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래리 앨리슨 Larry Ellison
- 순위 : 5
- 자산 : 155조 7천억 원
마이크로로 소프트는 알아도 오라클은 잘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계 기업이니 만큼 1위만 기억할 뿐 2위까지 기억하지는 않기 때문일 테죠. 하지만 오라클은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시점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세계 2위라고 합니다. 실제 오라클 지부가 설립되어 있는 나라는 145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래리 앨리슨은 이런 오라클의 창업주이자 이사회 의장 겸 CTO입니다. 당연히 막대한 재산을 쌓을 수밖에 없었고 2022년 기준 세계 부자 순위 5위에 랭크되어 있죠.
빌 게이츠 Bill Gates
- 순위 : 4
- 자산 : 166조 5천4백억 원
이 분은 사실 너무나도 유명하죠. 전 세계 PC 운영체제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윈도의 개발사,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주잖아요? 199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부자 순위 TOP 10에 항상 이름을 올렸었으며, 그 덕에 빌 게이츠는 곧 세계 제일 부자다, 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버렸습니다.
실제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약 27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세계 부자 순위 1위로 지내기도 했었죠. 다만 근래 들어서 1위를 내어주는 횟수가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4위까지 내려오고야 말았네요. 현재는 자선 단체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르나르 아르노 Bernard Arnault
- 순위 : 3
- 자산 : 239조 600억 원
베르나르 아르노라는 이름은 몰라도 그가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이름은 아마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는 LVMH 그룹 회장이며, 여기에 속해 있는 기업으로는 루이뷔통, 디올, 지방시, 불가리 등이 있죠. 맞습니다. 전부 명품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브랜드죠.
베르나르 아르노는 프랑스 기업인으로 뛰어난 사업 수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수많은 명품 브랜드 업체를 인수, 합병함으로써 현재의 부를 쌓았다고 합니다.
제프 베이조스 Jeff Bezos
- 순위 : 2
- 자산 : 251조 900억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 창립자이자 초대 CEO로, 현재는 이사회 의장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나 은퇴했다고 볼 수 있으며 그전까지 세계 부자 순위 1위로 약 3년간 지낸 기록이 있는 인물이죠. 현시점 자산 251조 900억으로, 2019년에 이혼에 대한 거액의 위자료를 지급함으로써 3위로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해 세계 부자 순위 2위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베이조스의 전 아내는 이때 받은 위자료만으로 세계 부자 순위 28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일론 머스크 Elon Musk
- 순위 : 1
- 자산 : 364조 7300억 원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 1위에 올라있는 인물은 바로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의 개인 재산은 무려 365조 원에 육박하며, 이는 인류 역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테슬라 CEO인 그는 전기차, 인공지능은 물론 항공우주, 초고속열차, 인터넷 위성 군 등 각종 최첨단 산업에 손을 뻗치고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가 이토록 전문적이고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이끌면서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일중독입니다. 그가 남긴 명언을 보면, 그가 얼마나 지독한 일중독자인지 알 수 있죠.
- 이 세상에 일하기 쉬운 곳은 많지만, 1주일에 40시간씩 일해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주당 100시간 이상 일해야 한다.
- 창업은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남에게 추천할 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창업을 하게 된다면 2명이 50시간 일하는 것보다 1명이 100시간 일하는 것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 휴가 가면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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