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저렴하니까 오히려 의심이 되지 않으셨나요? 저는 그랬습니다. 그래도 진짜 이 가격에 맛까지 괜찮다면 완전 가성비 제품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과감히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 내돈내산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 후기 (내돈내산)
후기 요약
종류 | 내용 |
맛 | 상당히 깔끔하다. 쓰거나 텁텁함이 없어서 끝 맛이 좋은 편. 다만 단 맛이 부족함. |
가격 | 개당 72 ~ 78원. 매우 저렴 |
건강 | 상 |
믹스커피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합니다. 심지어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보다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늘 한 박스씩 구매해 두고 생각날 때마다 타먹고 있는데 최근 들어서 문제가 조금 생겼습니다. 바로 커피 소모량이 부쩍 늘어버렸다는 거에요. 끊기도 쉽지만 중독 되기도 쉽다더니, 하루 한 잔에 만족하던 제가 어느새 세 잔, 네 잔이 아니면 힘든 지경까지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급히 가성비 좋은 커피를 검색하고 뒤져본 결과, 저는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찾게 되었는데요. 일단 단가가 너무 저렴합니다. 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나당 72원에서 78원 사이에요. 210개짜리를 사도 1만 7천원 정도 밖에 하지 않는 셈이지요.
반면 다른 커피들은 어떤가요? 기본 100원에 비싼 건 300원, 400원까지도 합니다. 물론, 그만한 값을 한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인정을 하고 있어요. 가끔 마시게 되면 300원이 아니라 카페에서 파는 것마냥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해 두고 종종 애용하고 있거든요.
다만 이런 커피는 습관처럼 소비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쉬는 시간마다, 혹은 샤워 후,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씩 마시는 커피라면 어떨까요? 이때는 사실 손에 든 커피와 함께 시간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맛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반드시 커피가 필요할 뿐인거죠.
그래서 저는 가성비 좋은 녀석을 찾게 된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죠. 너무 저렴했거든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렴한 커피, 프렌치카페!
그도 그럴 것이 개당 72원이라니. 이 정도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거 아닙니까? 저는 당연히 제품에 하자가 있을 거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되었고, 이런 의심에 근거를 찾기 위해 여러가지 후기를 뒤져보았죠. 그런데 의외로 호평이 많았습니다. 진짜일까요? 완전히 믿을 수는 없었지만 설혹 사서 버리게 되더라도 한 번쯤은 괜찮다고 생각될 만큼 저렴했기에, 저는 그냥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미 많이 타 먹었네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충분히 맛있습니다. 다만 단 걸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아요. 당 함유량이 적은 편이거든요. 실제로 마셔보면 커피가 굉장히 부드럽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며, 쓰거나 텁텁하지 않아서 끝맛이 좋습니다.
남양 프레치카페 커피믹스, 어떤 커피일까?
아마 믹스 커피를 즐겨 마시는 분들은 어느 순간부터 카제인 대신 우유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카제인은 프림 속에 들어가는 첨가물 중 하나인데, 우유를 넣게 됨으로써 보다 부드럽게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여기에 프렌치카페는 일반 우유가 아닌 무지방 우유를 사용함은 물론 당을 줄이고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해서 많이 먹어도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결론
결론은 굉장히 훌륭한 제품이라는 겁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요.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커피 자체에 결함이 없고 쉬는 시간이나 오후의 나른한 한 때는 즐기기엔 더 없이 좋습니다. 만약 가성비 좋은, 혹은 저렴한 커피를 찾고 계셨다면 저는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적극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물론, 달지 않으므로 이 점은 충분히 고려해 주셔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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